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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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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인사

 

존경하는 한국일본어학회 회원 여러분

 

10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01710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중앙대 이길용입니다.

일본어학연구 제2세대의 첫 문을 열게 되어, 또 인문학의 위기라는 사회 환경의 변화기에 중책을 맡아 고민이 깊어지는 나날입니다. 한마디로 강에 물이 줄고, 울창하던 숲이 메마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교육과 연구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30대 후반, 40대 초반 신진연구자가 처한 환경이 너무나도 가혹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10대 한국일본어학회의 출발 단계에서는 다음 두 가지 방향을 설정하였고, 이러한 위기의식, 시대정신에 동참하시는 선생님들과, 앞으로 학계를 이어받을 제3세대 연구자들로 학회 임원진을 꾸렸습니다.

    (1)회원 모두가 함께 하는 참여학회

    (2)신진연구자가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벤처학회

인문학의 위기라는 사회 환경에도 불구하고 <일본어학> 연구와 교육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a)글로벌화의 진전으로 한일 간 인적 교류는 증대 일로에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상호 이해는 더욱 필요해질 것입니다. 한국어도 일본어도 '' 다르고 '' 다릅니다. '음성-문법-화법-언어적행위'의 각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것입니다.

   (b)신문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가 도쿄와 오사카라고 합니다. 일본과 관련이 적은 일반인이더라도 일본어와 일본 사회, 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소양이 있으면 더욱 유익하고 풍성한 삶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 한국일본어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수준 높은 연구와 학술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본어학>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것이며, 그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신진연구자를 응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젊은학회, 벤처학회>의 한계점도 곳곳에 노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끊임 없이 경계하여, 우선은 역대 회장님 및 원로 선생님들께서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오신 기존의 틀을 잘 살리고 조언을 청해서, 학회의 울타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10대에서는 신진연구자를 지원하는 학회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작금의 사회 환경이 꽃을 피우기 어렵기에 우선은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봄이 왔을 때 더욱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도록 참고 견디겠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일본어학계를 이끌어오신 중견, 원로연구자 분들께서는 신진연구자들의 열정을 격려해주시고, 10대 집행부의 학회 운영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신진연구자들이 학회 활동을 통해 자립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여러분의 연구 활동에 큰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하루하루 평온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라오며, 학술대회에서 기쁘게 뵙겠습니다.

 

2017 10 10

한국일본어학회 제10대 회장 이길용 배상